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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그림] 벼락치기 잘하는 방법 - 로켓 스타트 시간 관리법


벼락치기는 '매력적'입니다.

스스로 믿겨지지 않을 만큼의 속도로 일을 하게 만듭니다.

일주일 내내 써지지 않던 글이 마감 전날이면 주르륵 써집니다.


벼락치기는 '중독적'입니다.

분명 '다음부터는 미리미리 해놔야지'라고 다집했는데 다음에 보면 또 벼락치기 중입니다.

점점 벼락치기가 일상이 되어 갑니다.

어차피 '마감 전날에 하면 더 잘 될 거야'라는 생각에 모든 일을 미루게 됩니다.

일은 미뤄놓고, 마음은 불안한 채로 딴짓을 합니다.

그러다 마감 전날이 되면 엄청난 스트레스 속에서 일을 시작합니다.


벼락치기가 습관이 된 저는 매일 매일 이전에 미뤄놓았던 것을 급하게 처리하면서,

마음의 여유를 잃어 버렸습니다.

스트레스는 해소되지 않고 계속 쌓이다가 결국 폭팔했습니다.

일을 손에서 놓아버리게 되고, 마감을 어기고, 슬럼프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책대 책> 주제는 최고이자 최악의 습관 '벼락치기' 입니다.


이전에 소개했던 책 <나는 4시간만 일한다> 에서 팀 패리스는 일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벼락치기필수라고 말합니다.

마감 시한이 임박해질수록 집중력이 높아지고, 꼭 필요한 일에만 집중하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우리의 평사시 일 처리 속도가 느린 이유는 쓸데없는 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일을 시작한지 30분도 안됐는데 괜히 인터넷 서핑을 좀 하다가, 깜박하고 있던 이메일에 답장하다가,

동료와 잡담하다가 시간을 다 보냅니다.

그러다 마감이 하루밖에 남지 않으면, 그때서야 남는 시간을 최대한 어떻게 활용할지 계획하게 됩니다.

군더더기 없는 자세로 일을 처리해나갑니다.

그래서 팀 패리스는 모든일에 "도전적인 마감 기한을 정하라"고 말합니다.

마감이 일주일 남아있어도 스스로 내일을 마감으로 정하고 일하는 것입니다.

결국 벼락치기는 좋은 방법이지만 문제는 '언제' 벼락치기를 할 것인가 였습니다.

마감 전에 벼락치기를 하면, 조급해지고 여유를 잃게 되어 오히려 역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미리미리 벼락치기를 해야 합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간 것이 책 <오늘 또 일을 미루고 말았다>의 '로켓 스타트 시간 관리법'입니다.

저자 나카지마 사토시마이크로소프트에서 더블클릭, 오른쪽 클릭, 드래그앤드롭을 개발한 전설적인 프로그래머 입니다.

그는 자신이 뛰어난 개발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이 이 '시간 관리법' 덕분이라 얘기 합니다.

'로켓 스타트 시간 관리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처음 20%의 시간동안 80%의 일을 완성하기, 어떤 일이 열흘이 걸린다고 하면 처음 이틀 동안 전체 일의 80%를 끝내고,

다음 8일 동안은 여유롭게 나머지 20%를 끝내는 것입니다.

일을 맡자마자 집중해서 일의 대부분을 끝내고 빠르게 만드느라 부족해진 정확성 및 디테일을 나머지 기간 동안 채워나가는 것입니다.

마감 전날에 벼락치기 하는 것이 불안한 이유는 언제 이 일이 끝날지, 마감 전에 다 끝낼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실제로 일을 착수해보기 전까지는 모릅니다.

로켓 스타트 방법으로 일을 하면 첫 이틀 안에 시간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남는 기간 동안 자신이 일을 여유롭게 할 수 있는지, 아니면 마감기한을 미리 늘려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즉, 로켓 스타트 시간 관리법은 벼락치기를 가능한 한 빠르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20%라는 구체적인 시간과 80%라는 구체적인 양을 정하는 것입니다.

벼락치기는 마감 건날에 하면 스트레스가 쌓이지만, 벼락치기를 일찍하면 여유가 생깁니다.

일을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고, 기대했던 것 이상의 결과물을 내놓을 가능성이 생깁니다.

최근 벼락치기를 한 적 있으신가요?

혹시 '이번까지만 벼락치기 하고, 다음부터는 꾸준히 해야기'라는 헛된 다짐을 반복하진 않으셨나요?

그렇다면 이런 다짐은 어떨까요?

다음부터는 마감 때까지 미루지말고, 좀 더 일찍 벼락치기 해야지!

여유를 가지기 위해, 더 완성적인 결과물을 위해, 미리 벼락치기를 해보는 것 어떨까요?

이 방법은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회사에서 업무를 하는대 능력있는 사람을 인정받기에 아주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모두 알 것입니다.

우리는 어떠한 일을 맡게 되었을때 지금 당장 작업을 진행 하는 것이 아니고 오늘 하루 정도는 상화을 지켜 봅니다.

어떤 내용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일은 크게 바뀌지 않고 그대로 진행이 됩니다. 

그리고 아주 낮은 확률로 변화가 있거나 취소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낮은 확률을 핑계로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하면서 일을 미룹니다. 

그리고 마감시간에 몰려 일하는 벼락치기를 하는 패턴을 반복 하고 있습니다. 

필자도 이 영상을 보면서 맞다고 생각하면서 실제로 잘 적용하고 있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글을 적는 곳도 벼락치기를 하기 위해 나온 사무실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필자의 경험으로 예를 들어 볼수 있습니다. 

여러 사람들과 같이 산에 오르게 될때 체력이 있을때 앞서서 올라가게 되면 

정상에 올라 갈때 까지 아주 여유롭게 올라 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산을 오르는 것은 마라톤을 하는 것과 같지만, 단거리 주행법으로 빠르게 앞서서 가고

뒤 따라 오는 사람들이 도착하기를 기다리면서 체력을 회복하고 다시 단거리 주행처럼 

앞서서 가는 방식으로 간다면, 생각 보다  정상에 오르는데 드는 체력은 많이 소모 되지 않습니다.

더불어 사람들에게는 산을 잘탄다는 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첫 스타트를 앞서지 못하고 뒤 따라 오는 사람은 앞서가던 사람이 쉬고 있는 곳에 도착 하면

쉬던 사람은 회복한 체력을 다시 앞서서 나가지만 한번도 쉬지 못하고 이곳까지 방금 도착한 사람은

그 사람을 절대 쫓아 가지 못합니다. 

에초에 쫓아갈 능력이 있다면 앞선 사람과 같은 위치에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필자는 다리를 다친 친구와 같이 산행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엠티를 갔었을때 경험한 일인데, 다리를 다친 친구가 우겨서 등산을 하게 되었지만,

한번도 쉬지 못하고 천천히 정상까지 등반을 하는 것은 정말로 힘든 일이 었습니다. 

천천히 움직인다고 힘이 들지 않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결국 산행을 마치고서 온몸이 녹초가 되어 버린 경험을 격은적이 있습니다. 

평소에 몇번을 다녀 왔던 산이였고 보통 5시간 정도면 정상을 보고 내려 올수 있는 시간되는 산이었지만

그때는 8시간 정도가 걸렸고 힘은 힘대로 더 들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벌써 내려가서 3시간 이상 쉬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적절한 비유가 되지 않을 수 있겠지만, 일을 하는데 있어도 들어가는 힘을 배분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우리는 어떤 스타일로 일을 하고 있는지, 생각을 해보고, 자신이 많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면

어떤면에서 시간을 잘못 쓰고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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