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찜닭을 무척 좋아 합니다.
건대에서 친구를 만날 때면 친구 녀석이 찜닭 빼고 어디갈까? 하고 묻고는 합니다.
그러면 저도 1분 안에 빨리 안 정하면 찜닭으로 간다고 엄포를 놓습니다.
신기하게도 이동할 곳이 빨리 정해 지기도 합니다. ㅎㅎ
TV에도 나오고 했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그런거 많이 따지는 편은 아닙니다.
달짠달짠 하고 매콤함으로 느끼함을 잡아 주는 찜닭의 맛는 제가 무척 좋아 하는 맛입니다.
저에게는 짭쪼름한 음식이 많이 맞는 모양입니다.
건대역 5번 출구로 나와 청담대교 방면으로 큰길 따라 내려가다 첫번째 골목에 들어서면 딱 보이는 위치에 있습니다.
사진 실력이 좋지 못해 죄송합니다. 이날 따라 사진을 찍는데 방해를 많이 받게 되더군요.
아무튼 여차 저차해서 또 찜닭이라며 울고 있는 친구를 끌고 도착했습니다.
아주머니께서 친절히 맞이해 주십니다.
친구 뿐 아니라 어머니랑 같이 온적도 있어서 딱 기억을 해주시더군요
친구녀석이랑 올때는 순살로 (중) 짜리를 시켜서 먹습니다.
2명이 먹기에는 배가 빵빵할 만큼 든든합니다.
여기에 칭따오와 소주 한병씩 추가 주문을 넣습니다.
오늘은 맘먹고 왔더니 벽에 사인이 붙어 있는걸 이제 봤습니다. 그래서 한장 !!!
연예인 사인이 딱 하고 눈에 들어 오더군요.
그런데 BTS 사인이 여기에 얼마전 까지만 해도 남자 아이돌에게 관심이 별로 없던 저도 알만큼 대세인 BTS 사인이 붙어 있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외국 손님들이 늘어 난거 같기도 한 느낌이 듭니다.
워낙 건대도 외국 친구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 되기도 했고 양꼬치 골목이 유명한데 그쪽으로 내려 가면 거의 중국에 여행온 느낌이 날정도로 차이나타운 처럼 변해 가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요즘은 CGV 까지 생겨서 건대 먹자 골목에 이어 HOT 해지고 있는 곳입니다.
그곳은 다음에 가게 되면 올리겠습니다.
허기진 배를 붙잡고 들어 온터라 냄새가 아주 배고픔은 더해 줍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주문한 찜닭이 나왔습니다.
사진을 찍는다니까 친구녀석이 배고프다며 테러를 합니다. ㅠㅠ
아주 양손에 연장을 들고 난리가 났습니다.
솔직히 찍는 제 손도 떨리고는 있었습니다. 사진 기술이 떨어 지는 것도 사실이지만 손떨림으로 인한 사진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꿋꿋 몇장 더 찍었습니다. 다른 테이블에 가서 직을수도 없는 노릇이고 지금아닌 빈그릇을 찍기도 무안 하기 때문에
더 찍어 봤습니다.
젓가락질 태러로 양념이 튀어서 이뻐 보이진 않네요. 그래도 이글을 쓰는 지금도 저녁때라 그런지 군침이 돕니다.
참 여기서 저와 친구가 먹는 팁이 있는데 취향에 따라 참고하세요
매운맛 단계를 골라 시킬수가 있는데 저는 보통 중간 맛으로 주문을 합니다.
그리고 찜닭이 나오면 찜닭안에 있는 빨간고추를 빼내기 시작합니다. 가능 하면 빠르게 고추 제거 작업을 합니다.
이유는 고추를 넣어 둔상태에서 그대로 먹으면 찜닭이 계속 더 매워 집니다.
점점 더 매운 맛을 원하시는 분들은 고추를 빼지 않고 드시면 됩니다.
고추랑 고추 씨가 같이 있기 때문에 매운맛이 계속 커집니다.
초반에 고추를 제거하면 매워지는 강도가 낮아서 먹기가 좋습니다.
반주로 칭타오 한병과 소수 한병을 같이 먹으면 아주 좋습니다.
여기서 또 쏘맥을 만들어 먹는데 배부르지 않게 먹는 법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쏘맥을 글라스 잔으로 만들어 먹습니다.
그런데 저와 친구는 글라스 잔으로 소맥을 섞지 않습니다.
바로 소주잔으로 쏘맥을 만들어 큰 글라스 잔으로 옮겨서 한모금 분량으로 만들어 먹습니다.
소주잔에 맥주를 7보 8보 정도 따르고 소수로 나머지를 채웁니다.
그리고 소주잔을 들어 글라스 잔에 부어 소맥을 옮깁니다.
그러면 글라스 잔에는 딱 한모금 정도의 소맥이 만들어 집니다.
이렇게 한모금 분량으로 한잔씩하면 배도 많이 부르지 않고 기분좋게 술자리를 할 수 있습니다.
이야기를 하다보니 요리가 바닥을 보입니다. 그럼 이제 볶음 밥을 먹을 차례입니다.
아주머니께 손을 들어 볶음 밥 주문을 합니다.
입가심 정도로 저는 1공기 주문을 했는데 좀 모자르신 분들은 양껏 시키시면 됩니다.
볶음 밥이 나왔습니다.
모양이 많이 이쁩니다. 다만 저처럼 남남 커플로 왔을때는 ㅠㅠ 민망한것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맛은 아주 끝내 줍니다. 단백질 섭취후 탄수화물의 포만감은 비교할 때가 없습니다
이날 친구와 저는 45분만에 뚝딱 해치우고 이차를 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심플하고 먹는데도 굽거나 자르거나 하지 않고 간편하면서 든든하고 맛있는 찜닭 마니아 이야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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