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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그림] 평균은 정답이 아니다.


자신이 비정상이라고 느낀 순간이 있으신가요?

평균 연애 횟수와 내 연애 횟수가 한참 다를 때,

모의고사 반평균 점수가 내 점수와 거리가 멀때,

정해진 인생 트랙에서 벗어난 길을 가고 있을 때,

우리는 종종 자신을 정상과 거리가 있는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평균은 모랄까?

정답 같아 보입니다.

모든 사람의 평균을 냈다고 하니까요

내 숫자가 그것과 다르면 내 인생이 정답 같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나만 홀로 특이한 길을 걷는 듯해서 두려움에 휩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평균은 정상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평균보다 점수가 낮다고 해서 뭔가 부족한 것이 아닙니다.

심지어 평균적인 사람이란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여러분을 위로해주기 위한 말이 아닙니다.

지금부터 이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해 보겠습니다.


책<평균의 종말> 입니다.


1940년대 말 미국 공군이 한 가지 문제에 답하고 있었습니다.

대 부분의 사람에게 맞는 조종석을 어떻게 디자인 할까?

공군 4000명을 대상으로 신체 치수를 측정했습니다.

키,가슴둘레,다리 길이 등등 가장 중요한 10가지 신체 지수를 뽑은 뒤 매우 단순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4000명 중 몇 명이나 이 10가지에서 평균 범위에 들어 올까?

공군에서는 이미 조종사를 선별할 때 조종석 크기를 감안하여 일정한 체격을 가진 사람만 뽑았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평균에 속할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10가지 기준 모두 평균치에 들어온 조종사는 한명도 없었습니다.

평균적인 조종사란 존재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평균에 맞게 조종석을 설계해도 아무에게도 맞지 않는 전투가만 생기는 것입니다.

10가지 수치를 3가지로 줄여보아도 오직 3% 만이 평균 범위에 들어 왔습니다.

공군은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전투기 제조사들에게 조종석을 중요 신체 치수 5%~95% 까지 맞도록 변형 가능하게 제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러자 간편한 해결책들이 손쉽게 개발되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조절 가능한 시트로 현재 자동차의 표준이 된 기술입니다.

<평균의 종말>의 저자 토드 로즈는 말합니다.

"중요한건 평균적인 규격의 조종석이 아니라 개개인의 규격에 맞출 수 있는 시스템이다."

우리는 매우 평균화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정해진 시간 동안, 정해진 방식으로 배우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평균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면 그건 단지 그 방식이 자신과 맞지 않았던 것입니다.

자신의 잠재력에 대한 점수는 결코 아닙니다.

모든 학생은 각각의 학습 특성이 있습니다.

각자에게 적합한 학습 방식이 있으며 적합한 학습 속도가 있는 것입니다.

사람은 일차원적으로 평가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지금의 학생에게 필요한 건 조정할 수 있는 의자처럼 자신에게 잘 맞는 학습 방법과 평가 방식입니다.


또 하나 알아야 할 것은 정해진 경로란 없다는 것입니다.

한 때 과학계에서는 어떤 정해진 경로로 아이들이 걷기를 깨우치고 읽기를 깨우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수 백명의 아이들을 관찰한 뒤 평균을 내서 그걸 정상이라고 지정했습니다.

예를 들어 언어를 배우는 과정이 a,b,c 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점점 다른 사례들이 발견 되었습니다.

아이마다 acb가 되기도 했고 a는 생략된 bc가 되기도 했습니다.

20명의 아이가 있다면 제각각 저마다의 방식으로 걷기와 읽기를 깨우친 것입니다.


<평균의 종말>은 말 합니다.

똑같은 결과에 이르는 길은 여러 갈래이며, 그 길은 저마다 동등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당신에게 가장 잘 맞는 경로는 당신 자신의 개개인성에 따라 결정된다.

평균을 지나치게 믿게 되면 세상에 많은 것을 평균화하여 그것을 정상이라 여기게 됩니다.

평균 친구수, 평균 결혼 연령, 평균 학력 등등 하지만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데 평균적인 단계, 평균적인 속도는 없습니다.

그저 자신에게 맞는 길이 있을 뿐입니다.

그러니 자신이 평균으로 부터 벗어나 있다고 두려워하지 맙시다.

자신만 다른 길을 걸어가는 것 같다고 두려워하지 맙시다.

잣대가 하나여서 몰랐던 것입니다.

우리에게 맞는 잣대로 우리를 평가한다면 지금 우리가 가는 길이 나만의 독특한 재능에 맞는 좋은 길일 수 있습니다.


책 제목인 <평균의 종말>과 같이 평균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이제는 개개인에게 맞는 교육과 평가방식이 적용되어야 하고 교육 기관과 기업은 이를 지원해야 할 것입니다.

평균적인 사람이란 없습니다.

오히려 평균에서 벗어날 수 있기에 우리만의 그림을 그려나갈 수 있습니다.



위 내용처럼 바로 평균이라는 개념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참 쉽고 평범하게 나눌 수 있는 관념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기준이라는 것을 세우기 좋아 합니다. 

그기준에 자신이 들지 못했다고 한다면 두려움을 느끼는 것도 당연합니다. 하지만 기준이라는 것이 올바른 진실은 아니라는 점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자신이 가는 길이 바른 길이라고 떠들 필요는 없습니다.

사람들이 보통이라고 하는 길이 나에게 맞을 수도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길은 어떤 사람이 결과를 보여준 길이고 그걸 보고 여러사람들이 따라 비슷한 결과을 낸 길일 수도 있습니다.

지금 홀로 걷고 있는 당신의 길이 당신을 따라 여러사람들이 걷기 시작한다면 그것또한 새로운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평균과 기준이라는 이야기에 휘둘릴 필요는 없습니다. 

평균을 따라 간다고 하여도 자신에게 그 길은 처음이고 초행길입니다. 그리고 같은 결과가 나올꺼라는 착각 또한 버려야 합니다. 

인생에 정답이 없다라는 말들을 많이 합니다. 

내가 최초인줄 알았던 길이 누군가 이미 지나갔던 길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서 이야기 하고 싶은 이야기는 멈추어 서지 말라는 이야기 입니다. 

자꾸 뒤돌아 보고 옆을 보지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앞을 집중하지 못하면 원래 달릴수 있는 속도의 반도 나오지 못합니다. 

아니면 사고가 납니다. 장애물을 피해야 하기도 하니까요? 누군가 당신에게 기준이나 평균으로 제동을 건다고 거기에 집중하지 말고 앞을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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