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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올림] 앞으로  OOO 이 밥먹여 줍니다.


글쓰기가 밥먹여 주는 시대입니다.

사이다 처럼 시원한 액션 영화, 기발한 상상력의 세계가 펼처지는 애니메이션,

흥미진진한 게임, 상사에게 보고해야 하는 기획서, 장사를 마치고 늦은 밤에 쓰는 에세이 등

이들 사이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좀처럼 유사점을 찾기 어려운가요?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그 뿌리가 모두 글쓰기와 통한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결국 글은 모든 콘텐츠의 근원으로 어떨 땐 영화가 되기도 하고 또 어떨 때 게임, 또 어떨땐 인생 그 자체가 되기도 합니다.

여러분이 매일 이용하는 거의 대부분의 콘텐츠들은 글과 연결 되어 있는 것입니다.

유튜브 영상들은 역시 그 뿌리는 글입니다.

글을 통해 영상이 만들어지고 그 위에 녹음이 입혀져 한편의 콘텐츠로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갓 개업한 학원 원장, 약국의 약사, 법률 사무소의 변호사들 역시 선택의 여지없이 살아남기 위해 글을 씁니다.

차고 넘치는 고만고만한 상품과 서비스 사이에서 소비자에게 선택받으려면,

자신만의 가치와 철학을 보여주는 글을 온라인에 남겨야 하는 것입니다.

21세기 우리는 고상한 자기표현만을 위해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생존하기 위해 글을 쓰는 것입니다.

글쓰기는 개인의 자산이자, 개인의 브랜드 가치를 결정적으로 높일 수 있는 핵심 노동입니다.

미국 저명한 대학교에서는 오래전부터 학생들의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버드 대학교는 가장 오래되고 훌륭한 글쓰기 프로그램을 갖고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들은 1872년부터 신입생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146년 동안이나 전문적일 글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흥미로운 실험이 있습니다.

하버드대 로빈 워드 교수가 하버드 졸업생 1,600명을 대상으로 "하버드 다니면서 어떤 수업이 가장 도움이 되었나요?"라고 묻자,

응답자의 90% 이상이 "글쓰기 수업"이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하버드 졸업생들이 나이가 들고 승진할수록 글쓰기 능력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절감한다며,

글쓰기는 무엇을 꿈꾸든 성공의 관건이라고 말합니다.

그들이 이토록 글쓰기에 열광하는 이유는 바로 글쓰기가 그들의 성공과 직결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여러분들에게 글쓰기에 도움이 될 만한 책 한권을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은 쓸거리를 만드느라 곤욕을 치르는 초보 필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보다 쉽게 글을 쓸 수 있을지를 설명합니다.

설득력 높은 글들의 공통점을 찾아내고, 읽을 수 밖에 없는 글, 인기 있는 글의 공식 등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그 비법으로 "오레오맵(O.R.E.O.Map)"이라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1980년대 초,남부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스파크스 박사브리태니커사가 출간한 "그레이트 북스" 60권 전집에서,

논픽션 부분 작가들이 쓴 글의 패턴을 일일이 찾아 분석합니다.

이를 통해 그는 설득력 높은 글들의 공통점을 발견합니다.


사람들이 읽을 수밖에 없는 글의 공식 오레오맵(O.R.E.O.Map)

1. Opinion(의견)

그것은 바로 하나같이 핵심 내용을 먼저 제시하고 이를 보완하는 세부 내용이 뒷바침하는 형식이었습니다.

오레오의 첫 단계인 의견 제시하기는 논리 정연한 메시지를 만들 수 있도록 핵심 내용을 명료하게 다듬는 과정이라 볼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 왜,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부터 정리하고, 독자에게 전달하고 싶은 의견이나 제안을 더해 핵심 메세지를 완성하는 것입니다.


2. Reason(이유와 근거)

핵심적인 의견을 내놓았다면 그 다음으로는 타당한 이유와 근거를 제시해야 합니다.

예컨대 관찰력을 기르려면 집중해서 봐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면 상대를 납득시킬 수 있는 적절한 이유가 필요합니다.

여기에 실제로 그 이유를 뒷바침하는 근거가 될 자료도 찾아서 증명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글의 내용과 관련하여 믿을 만한 곳에서 행한 실험이나 테스트,

전문가 인용, 통계 수치 등을 제시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시각이 아무리 참신해도 이유와 근거가 부족하면 그 주장은 궤변에 불과할 뿐입니다.


3. Example(예시와 사례)

예시와 사례로 증명에 쐐기를 박는 단계입니다.

2단계에서 언급한 이유와 근거가 이성에 호소하는 증명방식이라면, 예시와 사례는 독자의 마음에 어필하는 방식입니다.

여러분이 쓴 글의 메세지를 가장 명퀘하게 전달하는 방법은 실제사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예컨대 '과거에 내가 이런 경험을 했다'고 실제 그 이야기를 들려주면, 이는 세상에도 둘도 없는 참신한 사례가 됩니다.

사례와 같은 스토리텔링은 독자의 감정선을 흔들게 되고 필자가 제시하는 방법을 의심 없이 받아 들이게 됩니다.


4.Opinion/Offer(의견강조 및 제안)

로마의 정치가 키케로가 연설을 마쳤을 때, 청중은 "멋있는 연설이였어"라고 말하면서 갈채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아테네의 정치가인 데모스테네스가 연설을 끝마치자 사람들은 "자 이제 우리함께 행진을 합시다" 라고 말하며 바로 행진했다고 합니다.

잘 쓰여진 글은 행동을 촉발하는 힘이 있습니다.

글은 썼으면 읽혀야 하고, 읽혔으면 통해야 하고, 통했으면 먹혀야 합니다.

독자가 내가 쓴 글을 읽고, 내가 의도한 대로 행동하게 만들려면 마지막으로 할 일이 있습니다.

바로 방아쇠를 당기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 오레오(O.R.E.O.Map) 공식으로 지금 당장 짧은 글 한편 써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래도 여전히 쓸 용기가 나지 않는다면, 정말 하고 싶은 말을 짧은 한 문장만으로 표현해보면 어떨까요?

시작은 미약할지도 모르지만, 여러분의 글쓰기 실력이 향상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쓴 글들이 모여 여러분을 성공으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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