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체인지 그라운드] 공짜 심리를 활용해 부자되는 법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그래서 '공짜'라는 말만큼 '관심을 모으는 것 역시 없지요.

21세기 소비자는 정보,지식 습득에 대한 댓가로 돈을 지불하지 않습니다.

'관심'과'시간'을 지불합니다.

<네이처>와 <사이언스>에서 과학기술 편집자로 활약했던 앤더슨은 말합니다.

제품을 추가 생산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0'에 수렴되는 오늘날, 

어떠한 일을 잘해내려고 하는 사람들은 '관심'이라는 비화폐를(=공짜) 이라는 

'경제적 가치'로 어떻게 전환할 것인가를 늘 고민해야 합니다.

신비롭게도 '관심'이라는 것은 잘만 활용하면 이전보다 더 큰, 거의 무한한 수익을 얻을 수 있게 합니다.

앤더슨이 볼 때 인터넷이란 '비주류 제품 유통'을 가능하게 한 사상 최초의 물류 시스템이다.

유한한 오프라인 공간과 비교할 때 인터넷의 '진열공간'은 무한하기에 다양한 비주류의 물건들을 배치시킬 수 있고

이에 따라 주류 문화의 영향력이 약화될 수 있는 것이다.

진열공간이 0원, 곧 '공짜'에 수렴한다는 것에 대해 일본 서점가의 혁신을 일으킨 '츠타야'의 대표 마스다 무네아키는 말한다.

"매장에서 인터넷 가격으로 상품을 판다고 생각하면 매장으로서는 결코 이익을 낼 수 없습니다."

소비자들은 "매장 유통가격"이 빠져 있는 인터넷에서 구매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매장'에서 판매를 한다고 마음 먹었을 때는 고객이 매장에 왔을 때 

가격을 충분히 지불할 만큼의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생각해 내야 합니다.

앤더슨은 이러한 비즈니스모델을 '공짜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이라 부른다.

그리고 '공짜'심리잘 활용한 기업으로 질레트 사례를 소개한다.

질레트는 일회용 면도칼을 만드는 회사로 엄청나게 성공했다.

하지만 초기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1903년 시판 첫해 51개의 면도기와 168개의 면도날을 판매했을 뿐이었다.

이후 별의별 마케팅 수단을 동원했는데, 그것중 하나가 바로 공짜로 면도기를 끼워주는 것이었다.

질레트는 대량의 면도기를 무료로 공급한 뒤, 꽤 비싼 가격에 면도날을 판매함으로 실질적인 수익을 올렸다.

1회용 면도날을 사용하는 습관이 한번 몸에 밴 소비자는 평생 그것에서 떠나질 못했다.

수십억 개의 면도날이 판매되고 있는 지금, 이 '공짜 비즈니스 모델'은 모든 산업에 일반적으로 쓰이고 있다.

예를 들면 휴대전화를 무료로 제공하고 통화료를 챙긴다.

값싼 비디오게임기를 무료로 제공하고 값비싼 게임을 판매한다.

값비싼 커피 제품을 팔기 위해 사무실에 고급 커피메이커를 공짜로 설치해 준다.

앤더슨은 이와 같은 '공짜 비즈니스 모델'은 앞으로 더 강해질 것이라고 예측한다.

디지털화가 더욱 강화될 것인데 디지털 세계에서는 제품/서비스를 한 단위 

더 생산하는 것에 있어 비용이 '0',공짜에 가깝기 때문이다.

'프리미엄 비즈니스 모델' 역시 '공짜 비즈니스 모델'에 근거한다.

이것은 무료 서비스로 고객을 끌어들인 후 고급 기능을 유료화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모델이다.

에버노트,클라우드,게임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서비스 사용자 중 5%가 지불하는 금액이 95%의 무료 사용자들을 보조하는 형태이다.

5:95라는 비율로도 충분히 이익이 발생한다.

기본인 무료버전을 추가적으로 제공하는 비용이 '무'라 할 만큼 '0'에 가깝기 때문이다.

"디지털화가 될 수 있다면 조만간 모든 것이 공짜가 될 것입니다."

인터넷은 세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시작입니다.

무료화의 흐름은 막을 수 없습니다.

공짜를 활용하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명심하십시오.

앞으로 동종 사업에서 누군가는 당신이 유료로 제공하는 것을 무료로 제공할 방법을 찾아낼 것 입니다.

소비자는 공짜라는 점에 귀사 솔깃해질 것이고 그것에 관심과 시간을 쏟을 것입니다.

당신을 공짜를 이용할 방법, 공짜와 경쟁할 방법을 찾아내야 합니다.

무엇인가를 무료로 만듦으로써 돈을 벌 수 있는 창의적인 사고를 지닌 인재가 최고의 인재가 될 것입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