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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 그라운드] 변명을 없애기 위한 나와의 약속


"인생은 한 번뿐"이라는 표현,많이 합니다.

그리고 대개는 한 번뿐인 인생을 위해 오늘을 즐기라는, 마음이 편안해지는 조언으로 이어집니다.

되돌릴 수 없는 한정적인 인생이기에 후회없이 살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후회 없는 삶에는 '즐겁게' 보낸 시간만 있지는 않을 것 입니다.

내가 꿈꾸는 목표를 이루지 못한 시간 역시 포함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수많은 꿈을 꾸고 계획을 세웁니다.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시기도 많이 등장합니다.

새해는 새해라서, 봄이면 사계절의 첫 계절이라서, 여름이 되면 휴가를 계기로 재충전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어서,

새로운 달에 첫 날이라서 등 마음만 먹는다면 계획을 실천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작'을 많이 가질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목표를 이루지 못한 시간은 가속도가 붙으며 쌓여갑니다.

목표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실천하는 시간보다 목표를 실천하지 못하는 변명을 찾는데 더 많은 시간을 쏟아 붇기 때문입니다.

목표를 실천할 수 없는 변명 거리는 언제나 많이 있습니다.

똑똑하고 합리적인 변명 말입니다.

아무래도 우리가 설정하는 목표는 즉각적인 결과물이 나오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담배를 끊기로 하면서도 '한 개비 더'를 외친다 해서 지금 바로 죽지는 않습니다.

야식을 먹어서 하룻밤 사이에 5kg이 찐다면 절대 야식을 먹지 않을 것입니다.

어차피 지금 당장 시작하지 않아도 괜찮은 목표들이라는 생각이 진짜 나를 찾겠다는 목표를 방해합니다.

내가 꿈꾸는 내 모습을 만들기 위해서는, 더 이상의 변명이 나올수 없는 나와의 약속이 필요합니다.


첫번째, 가능한 약속을 하라

내일 당당 5kg를 빼겠다는, 나의 의욕은 이렇게 넘친다는 것만 보여줄 뿐 아무도 달성할 수 없는 이런 약속은 의미가 없습니다.

점차 줄여가겠다는 약속으로 조금씩 자신감을 쌓아가는 것이 현명합니다.


두번째, 새롭고 힘든 일을 약속하라

평소 필요성은 느끼지만 제대로 행동하지 못하고 미뤄왔던 약속이 좋습니다.

오랫동안 연락을 하지 못했던 친구에게 먼저 연락을 하겠다거나, 버스 한 정거장을 먼저 내려서 걷기와 같은 약속 말입니다.


세번째, 한 번 더 구체적으로 하라

약속을 할 때는 빠져나갈 구멍이 없어야 합니다.

상사에게 보고를 할 때도 우리는 육하원칙에 맞춰 어떠한 질문에도 당황하지 않도록 탄탄한 답변을 준비하곤 합니다.

이러한 자세를 ,나와의 약속에도 적용합니다.

약속을 지키고 있는지 아닌지를 확실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네번째, 강력한 언어를 사용하라

희망한다. 노력한다. 좋겠다.

강한 의지를 나타내기에는 역부족한 표현들입니다.

'노력할 것이다'와 '끝까지 해낼 것이다'는 느낌부터 차이가 큽니다.


다섯번째, 다양한 상황을 고려하라

다이어트를 위해 일주일에 한번만 디저트를 먹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가정해 봅니다.

토요일에 친구와 저녁 약속이 있다면, 그날 디저트를 먹을 것을 미리 예상하고 다른 날은 참겠다는 약속도 함께 해야 합니다.


여섯번째, 역설의 즐거움을 이해하라

꼭 필요하다면, 싫은 약속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변화를 주기 위한 약속이기에, 현재와는 다른 생활 방식을 요구하는 약속일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점점 약속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목표를 실천하는 것은 언제나 어렵고, 자신에게는 항상 관대한 우리입니다.

그런데 나와의 약속을 만들어야 하고 별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상황은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변화를 위해서는 실행이 필요하고, 실행의 가장 큰 동력은 '약속을 했다'는 마음 가짐입니다.

변명이라는 강력한 유혹을 떨쳐내고, 나와으 약속을 지켜야 합니다.

내가 꿈꾸는 내 모습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참고 <어떻게 나로 살 것인가>, 로렌 헨델 젠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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