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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 그라운드] 부모로 산다는 것 영상을 보고서 든 생각 (자기반성)


2년 전 어느날 밤, 그날은 두 아이와 함께한 날이라기보단 두 아이에게 시달린 것 처럼 느껴지는 날이었다.

그래서였을까?

나는 예민할 대로 예민해져있었다.

이 상황을 모르는 7살짜리 첫째 딸은 양치질을 하다가 장난을 쳤고,나는 "장난금지!"라며 딸에게 호통을 치고 말았다.

양치질을 하고 내복을 잘못입은 딸에게 "정신차려" 라고 말하며 따끔한 주의를 주기도 했다.

딸은 잠자리에 들기 전에 퍼즐 게임을 하고 싶어했지만 지친 나는 "이렇게" 말하며 매몰차게 거절했다.

"아빠 지쳤어. 이제는 아빠시간!" 

딸의 표정에는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냉정하게 외면한 채, 소파에 기대 책을 펼쳤다.

그리고 20분 후...

딸 아이가 자겠다며 인사를 하러 왔다.

우리의 인사는 으레 하는 굿나잇 뽀뽀였다.

그런데, 딸이 다가와 입을 맞추고는 10초 동안 입술을 떼지 않았다.

그러더니 조막만한 손으로 내 볼을 감싸고 내 목소리를 흉내 내듯 굵은 목소리로 호탕하게 말했다.

"사랑해. 고영성!"

딸이 방으로 들어간 후, 한동안 움직일 수가 없었다.

따뜻함과 죄책감, 회복과 후회가 가슴속에서 소용돌이쳤기 때문이다.

그러다 문득, 손에 들린 책 제목을 보았다.

"부모로 산다는 것"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다.

그래, 부모는 그렇게 살아간다. 


이 이야기는 고영성 작가님의 에피소드 내용인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아 부모의 마음을 잘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나쁜 자식인것은 확실하게 할고 있습니다. 

뭐라 한마디 쯤은 하실 수도 있는데 이제는 머리 큰 자식이라고 참고 참으십니다. 

좀전에 TV에서 결혼 시기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오더 군요.

좀더 늦게 또는 빨리 했으면 했는지 대한 생각들을 이야기 하는 내용이 었습니다. 

할꺼 다해보고 놀꺼 다놀고 느즈막히 하는게 좋았겠다라는 패널들이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신 밥먹으면서 인생을 좀더 즐기다 하는게 좋다는 패널의 이야기에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럼 당신 어머니는? 이런생각 부터 들더군요. 말이 그렇다는 이야기 일 수도 있습니다.  이미 결혼도 하시고 아이도 있으신 분이니까요.

저 역시 집에 오면 저의 어머니께선 밥부터 챙겨 주십니다. 저역시 아직 밥충이 자식이 맞죠.

스스로 챙겨 먹기도 하지만, 해주시는 밥이 더 맛이 있습니다. 이유는 공감하실 꺼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나쁜 놈 입니다. 요즘은 늘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요즘 세상이 많이 좋아 졌다고 하고 각종 운동들과 성평등을 이야기 많이 하는 세상입니다. 

그런데 우리 어머니들은 좀 나아 지셨나요?

우리 스스로도 세우지 못하고 떠들고만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저부터 그리고 제 주변을 봐서도 완벽한 독립은 하지도 못하고 있는 우리 자식들이 너무도 많은것 같습니다. 

그나마 조금, 조금이라도 더 이야기라도 좀더 많이 해보려고 하지만 마음 먹은 만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성해야 할 것이 너무 많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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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운이좋습니다
나는 운이 좋습니다. 남들이 내인생을 어떻게 평가 할지는 모르지만 나는 운이 좋습니다. 뭐 관심이 생길 정도의 인생은 아닙니다. 그래도 저는 운이 좋습니다. 나는 사랑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부족하지 않은 집에서 자랐고 어려움을 모르고 컸습니다. 남들과 같이 취업에 어려움도 겪고 눈물을 흘리던 날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내 잘곳이 있었고 따뜻한 밥을 먹을수 있는 집이 있었습니다.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일자리를  구할것이다라고 생각을 정했을 때 일자리를 구할 수 있었고 다음 연봉을 정했을때 그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자리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운이 좋습니다. 모든것은 내가 마음 먹고 정한대로 이루어 졌습니다. 이제는 알고있습니다. 이번에는 인생을 변화시킬 목표를 정했습니다. 이것이 내가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이고 행동의 시작입니다.
나는 운이 좋습니다. 내가 정한 목표는 이루어 집니다. 사랑하는 내가족 부모님 동생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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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운이 좋습니다
부모님과 성묘를 다녀 왔습니다. 집이 이사를 해서 많이 멀어졌지만 다녀오면 왠지 모를 편한함이 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잘계시지요? 나는 그대로인것 같은데 세월이라고 할만큼의  시간이 흘러 버리고 있습니다. 요즘 같아선 목적지는 정했는데  갈 방법을 못 찾고 있는것 같아 답답하기도 합니다. 모처럼 부모님을 모시고 나들이를 했는데 마음이 뿌듯합니다. 좀더 이런시간을 보내실수 있도록 목표를 향해 좀더 빨리 가고 싶습니다. 하루하루 반성을 잘 못하고 있습니다. 내가 어디로 가는지 얼마 만큼 왔는지 네비게이션이 필요합니다. 하다못해 지도라도 있었으면 하지만 그런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부모님과 내 삶의 여유를 위해 오늘부터 다시 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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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운이 좋습니다
추석전 주말이 지났습니다. 오늘은  어머니와 함께 장도 보고 쇼핑도 하고 식사도 했습니다. 이사 온지가 벌써 1년이 되어 갑니다. 아쉬운 부분은 오늘 발행한 로또를 못 샀다는 것을 제외하고  부모님과 시간을 보람 차게 보냈습니다.
좀더 많이, 오래 부모님과 시간을 보내려고 생각합니다.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 만으로도 저리도 좋아하시는데 참 못 난 자식으로 살고 있습니다. 더많은 추억 과 기억을 남기고 편히 모시고 싶습니다.
 생각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한번이라도 행동으로 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자랑을 하는것이 아닙니다. 많이 부족한것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가 시작이고 계속 유지 될 수 있도록 생각을 했으니 실행을 하고 기록할 겁니다. 이것은 나의 반성이며, 계획입니다. 변명할 수 없는 나의 약속입니다. 언제 부터인지 책임이라는 것을 회피하기 위해 비난을 피하기 위해 생각만 하고 말하거나 적거나 행동하지 않고 있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삶에서 나는 벗어나려고 합니다. 행동하고 적고 남기고 반성하고 나아갈 것입니다.
이것은 나를 위한 약속입니다.
오늘도 작은 목표하나를 기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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