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스노우볼] 닐 드그래스 타이슨 | 아는것과 생각해 내는 힘의 차이
정말 많은 사람들이 그저 수업이 끝나기만을 기다립니다.
여름 방학이 오기만을 학수 고대 합니다.
뭐가 그렇게 급하세요? 이제 공부를 그만 할껀가요?
여러분 인생에서 직업으로 공부하는 것은 지금 뿐입니다.
여러분의 직업은 단지 공부하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기대한 것은 그것 뿐이었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내던졌습니다. 그리고 부디 바라건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나는 이제 공부는 끝이다"
만약 지금 그렇게 생각하고 느끼고 있다면 여러분들은 다시 동굴 속으로 퇴보할 것입니다.
왜냐, 끊임없이 공부해 나가는 사람들이 여러분을 앞질러 나갈 것이고 여러분들은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 때문입니다.
몇 가지만 강조하고 싶습니다.
제가 정말 걱정인 것은...
지금 전 세계가 흐릿한 생각들로 가득한 것 같습니다.
생각들이 흐릿합니다.
사람들이 생각을 똑바로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여동생과 보냈던 시간을 생각해 보면, 참고로 여동생이 저보다 4살 어립니다.
당연히 제가 항상 먼저 학교를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제가 고등학교 졸업할 때 동생은 고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제가 대학을 졸업할 때 동생은 대학에 입학을 했습니다.
그래서 한번은 이런적이 있습니다.
"린 오늘 점심 어디가서 먹을까?"
그때 저는 현금이 조금 있었습니다.
동생이 이러더군요 "선택지 좀 줘봐"
그게 전 이상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때까지는 전 몰랐습니다.
동생에게는 아직 새로운 아이디러를 제시할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왜냐면"
동생은 평생 동안 객관식 시험만 봐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제가 동생에게 질문을 하면 동생은 본인 앞에 놓인 선택지 중에 고르기를 원했던 겁니다.
이런 태도는 평생 지속이 되는 겁니다.
제가 이걸 다른 사람들에게도 실험을 해봤더니 사람들은 선택지를 원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깨달았습니다.
창희적인 사고를 하고, 새로운 생각을 하는게 어렵운 거구나.. 하고 깨달았습니다.
질문은 한 사람이 생각지도 못한 것들은 떠올리는 것을 말합니다.
저는 뭐랄까.. 우리 사회가 그저 정답 찾기에만 혈안이 돼 있는 것 같습니다.
오로지 옳은 답만 말입니다.
정답이면 그냥 정답인 거고 오답이면 그냥 틀린 거라고만 보니까요
다음과 같은 예시를 들어보죠
여러분께서 받아쓰기 대회에 나갔다고 해봅시다.
'고양이'를 받아 적어야 한다고 해볼까요?
한 학생이 C-A-T라고 받아 적습니다.
정답입니다.
다음 학생은 K-A-T라고 적었습니다.
틀렸습니다! 그 학생은 틀렸습니다.
세번째 학생은 X-Q-W라고 적었습니다.
여기에서 X-Q-W와 K-A-T는 똑같이 오답이라는 것 캐치하셨나요?
K-A-T가 고양이를 C-A-T라고 적은 것 보다 더 낫다고 주장할 수 있더라도 말입니다.
사전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사전에서는 'cat'의 발음을 K-A-T로 적습니다.
이런식으로 우리는 우리만의 시스템을 구축한 겁니다.
정답이 하나 있으면 그 외 나머지는 오답이라고 말입니다.
어떨때는 오답이 정답보다 나을 때가 있더라도 말이죠.
그렇게 우리의 뇌는 독창적인 사고를 해내는 것과는 점검 거리가 멀어지는 겁니다.
사전에 미리 생각해 보지 않은 것을 떠올리는 것 또는 누군가가 이미 떠올린 아이디어가 아닌 것들을 떠올리는 것등을 말합니다.
우리가 가치 있게 여겨야 할 것은 지식을 얻기까지의 과정인데 그보다는 정답을 위한 지식만을 중요하시하게 여기는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여러분께서 고용주라고 생각해 봅시다.
두명의 후보자가 일자리를 얻고자 찾아왔습니다.
여러분이 이 두 후보자의 면접에 들어가 이렇게 묻습니다.
"면접의 일환으로 이 질문을 드리고 싶은데요, 지금 우리가 있는 이 빌딩 탑의 높이가 어떻게 될까요?"
그러자 후보자 한명이 말합니다.
"제가 건축가였습니다. 건축학을 전공했습니다. 그래서 전 이 캠퍼스 빌딩의 모든 높이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 탑의 높이는 150피트입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155피트 입니다."
확인해보니 정답이었습니다.
그리고 정답을 맞히기까지 몇 초밖에 안걸렸습니다.
그 후보자가 나가고 이제 다음 후보자가 들어왔습니다.
"이 건물의 탑의 높이를 아시나요?"
이번 후보자는
"아뇨, 하지만 금방 돌아 오겠습니다." 라고 말하고 밖으로 뛰어나가더니
지면에 드리워진 탑의 그림자의 길이를 재기 시작합니다.
자신의 그림자 길이도 같이 재고 난뒤에 두 그림자의 비율을 계산해서 답을 찾아 냅니다.
그리고는 돌아와서 말합니다.
"대략 150피트 정도 됩니다."
여러분이라면 누구를 뽑으시겠습니까?
저라면 나가서 답을 찾아낸 사람을 뽑습니다.
그 사람이 답을 찾아내는데 더 오래 걸렸다고 해도 말입니다.
그 사람의 답이 비록 정확하지 않더라도 전 그사람을 뽑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은 사전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어떻게 머리를 써야 하는지를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머리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들은 알고 있는 것만을 생각해 낼 줄 아는 사람보다
훨씬 더 많은 일들을 해낼 수 있다는 걸 알수 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의 졸업식을, 이 순간을, 배움이 시작되는 순간으로 생각하십시오.
배움이 끝나는 순간이 아니란 말입니다.
만약 누군가가 선택지를 주려거든,
"나에게 선택지를 주지 말라고 내각 생각해서 정답을 찾도록 내버려 두라고 이야기 하십시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것보다 인간의 머리를 쥐나게 하는 것은 없다.'
낡은 사고는 그저 위안을 불러 올 뿐입니다.
저는.. 여러분 모두가 고통스럽고 불편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러한 고통과 불편함 속에서 여러분들은 지금 우리 모두가 간절히 필요로 하는 이 세상을 탈바꿈할 발견들을 찾아내실 것입니다.
시간 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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