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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그림] 어떻게 능력을 보여줄 것인가 | 내 능력을 어필하는 법


당신의 능력은 지금까지 인정받아 왔습니까?

더는 아니더라도 당신이 잘한 만큼이라도 인정받았나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의 연주회는 10만원이 넘는 입장료에도 수천 명이 몰려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허름한 복장으로 지하철역에서 연주했을때 무려 40억원이 넘는 바이올린으로 

최고의 연주를 선보였음에도 음악을 듣고 멈춘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천명이 넘는 사람이 그의 앞을 지나갔지만 단 7명만이 잠깐이라도 멈춰 그의 음악을 들었습니다.

결코 무시해서는 안될 진실이 있습니다.

'능력은 그 자체로 빛을 발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당신은 뛰어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인재일지도 모르지만 누구도 그 사실을 알아채지 못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자신의 능력을 남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책<어떻게 능력을 보여줄 것인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열심히 노력하지만 하면 모두가 인정해줄 것이라 믿어 왔는가? 안타깝지만 당신은 틀렸다.

당신이 얼마나 유능한 인재인지 단번에 알아보는 상대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당신은 자신의 능력을 키우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바쳤다.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 취업하기 위해 공부하며 능력을 한 단계 성장시켰을 것이다.

하지만 시행착오를 거듭한 후에야 당신은 힘들게 얻은 능력들이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게다가 능력도 없는 동료들이 당신을 앞서 버렸다. 왜일까?

당신이 자신을 제대로 판매할 준비를 갖추도록 해준 사람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이다.

어쩌면 여러분은 액자 없는 예술품 일지도 모릅니다.

아무리 뛰어난 예술 품이라도 우리는 그것이 박물관에서 고급 액자 안에 들어있을 때 가치를 알아봅니다.

이것이 우리를 증명해줄 근사한 액자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능력을 보여주는 법을 알아야 합니다.

실력을 쌓는 것이 중요한 만큼 보여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얇팍한 처세술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이는 여러분이 외출하기 전에 거울을 확인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머리를 손질하고, 향수를 뿌리고, 옷을 다려 입는 이유는 사람들이 자신을 좋게 봐주었으면 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능력에 자신감을 가지고 유감없이 펼쳐 보입시다.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중 꽤 강력한 세가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첫째, 상대의 기대치를 높여라.

과제가 주어졌을때 당신에게는 3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1번. 처음부터 기대치를 낮추는 겸손을 보이는 것입니다.

     그랬다가 마지막에 더 나은 성과를 보여 주면 사람들이 더 놀라워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면서요.

2번. 정확하게 예상되는 성과만큼만 상대에게 약속합니다.

     정확성은 사회에서 높이 평가받는 특성입니다.

3번. 한껏 자신감을 드러내면서 탁월한 결과를 예측하는 것입니다.

     약간의 허풍쟁이가 되는 겁니다.

이 3가지 중에서 우리는 지금까지 1번과 2번이 좋은 행동이라고 배워왔습니다.

하지만 실험 결과, 3번이 가장 능력을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3번처럼 행동하고 나서 결과가 좋게 나오면 '당신은 최고로 유능하다'고 평가받습니다.

결과가 좋지 않아도 여전히 3번은 1번보다 2배 더 유능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옥스퍼드 대학에서 "보이는 능력"에 관해 연구한 저자는 상대방에게 당신이 이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분명하게 말하고 당신에게 맡겨진 과제에 자신감을 보여라.

그러면 사람들은 당신의 말을 믿고 또 인상을 굳건히 확인하게 될 것이다.

왜 기대치를 높이는게 효과 있을까요? 그것은 확증 편향 때문입니다.

우리는 자신이 선택한 것과 일치하는 정보만 받아들입니다.

일치하지 않는 정보는 무시합니다.

명품가방을 산 뒤 가방의 바느질 하나가 삐뚤어진 것을 찾아내면 우리는 그것이 수작업의 증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싸구려 가방이었다면 우리는 제작자의 솜씨를 욕하게 됩니다.

다시 누군가 당신에게 과제를 맡긴다면 이렇게 말해봅시다.

"걱정마세요. 저는 제분야에서 일을 최고로 잘 해내는 사람입니다."


두번째, 좋은 소식과 붙어 다녀라.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좋은 소식이 있다면 가능하면 그 소식을 당신과 연결하는게 좋습니다.

당신이 자동차라면 좋은 소식은 광고 모델입니다.

매력적인 광고 모델이 자동차에 가까이 있을수록 우리는 그 차를 좋게 봅니다.

생각해보면 그 모델은 차에 대해서 제대로 잘 모를것입니다.

'후광효과'라는 것이 있습니다.

유명인사와 같이 사진을 찍으면 나도 유명해지는 것 같은 효과입니다.

좋은 소식을 전하면 내 이미지도 같이 좋아집니다.

책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좋은 소식을 전할때는 전화나 이메일 대신 몸소 나타나서 가능하면 직접 전달해라.

회의석상에서 좋은 소식을 전하면서 자신을 돋보이게 해라.

짦게 이야기하고 공간 중앙에 자리를 잡아라.

가능한 오랫동안 사람들의 시야에 머물러라.

한 순간 한 순간이 좋은 소식과 당신 사이의 연관성을 강화시킬 것이다.


3번째, 차려 입어라.(이미지를 만들수 있게)

똑같이 종이에 서명하는 순간이라도 500원짜리 볼펜을 건네는 사람보다는 

만년필을 건네는 사람에게 더 믿음이 갑니다.

컨설턴트라는 직업이 생겼을 때 그들은 지위 상징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원하는 지위를 가지고 있던 로펌의 변호사들처럼 옷을 입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곤 자신들이 변호사와 비슷하게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전문가라고 홍보했습니다.

옷을 고를때 당신에게 필요한건 지금 당신에게 맞는 옷이 아니라 당신이 갖고 싶은 지위에 맞는 옷입니다.

무조건 비싼 옷을 사라는 것이 아닙니다.

합리적인 가격 안에서도 적절한 이미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어떻게 능력을 보여줄 것인가>에서는 다음 문구가 나옵니다.


세상을 불공평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꼭 당신에게 불리한 것만은 아니다.

당신이 지닌 능력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인정받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책의 기술을 사용해 봅시다.

콘서트 홀에서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으며 연주하는 세계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처럼,

우리도 우리만의 무대를 꾸며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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